"우리 오늘도 문어지지마요, 문어랑"
[카카오맵] 문어랑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길 123 1층 (일운면 옥림리)
영업시간 : 11:00 - 18:30
요즘 떡볶이를 먹고 싶어하는 남편과 해물을 많이 좋아하는 나는 아는동생의 추천을 받아 "문어랑"에 갔다.
"문어랑"은 생각보다 외진 곳에 위치했다.
옆쪽으로 따로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우리 오늘도 문어지지마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귀여운 문어 그림도 마음에 들었다.
가게 내부의 모습은 깔끔하면서도 예뻤다. 그냥 오면 떡볶이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 같았다.
아이가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다.
문어랑의 메뉴를 살펴보았다. 우리는 떡볶이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문어랑떡볶이'를 주문했다. 사이다도 하나 주문했다.
사리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사리가 다 들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리는 따로 추가주문을 하지 않았다.
"문어랑"은 메뉴를 보니 카페도 같이 운영이 되는 것 같았다.
"거제돌문어"에 대한 효과도 적혀져있다. 맛있는 문어-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좋다.
안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한쪽벽에는 앞치가 있었다.
앞치마는 사장님께서 먼저 물어봐주시고 가져다 주셨다. 사장님이 친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접시와 수저 집게 가위와 단무지가 나왔다.
그리고 주문했던 "문어랑 떡볶이"가 나왔다. 정말 비쥬얼이 최강이다.
아는 동생에게 "문어랑 떡볶이"사진을 받고 보자마자 힘들었는데 나도 먹으러 와서 너무 설레었다.
문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다.
라면사리를 떡볶이 국물에 담궈 익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먹었다.
★"문어랑 떡볶이"에는 라면사리, 떡, 어묵, 계란, 문어, 홍합, 김말이 등.. 많은 재료가 들어있다. 그 중에서 유부주머니가 정말 맛있었다.
★나는 국물이 있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처음부터 맛있게 먹었고 남편은 걸쭉한 것을 좋아해서 떡볶이가 걸쭉해지자 만족을 하였다.
★나는 문어와 해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문어는 거의 내가 다먹고 떡은 남편이 먹었다.
★떡볶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해물? 이라는 느낌이 강한 음식이었다. 실제로 지인들에게 자랑을 하니 "라면이냐며...." 물어보는 지인들이 있었다.
★일반적인 떡볶이를 생각하거나 일반적인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망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해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살짝 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건, 남편의 의견이다. 남편은 살짝 비릿한 맛도 느꼈다고 한다. 나는 괜찮았다.
★생각보다 외진 곳이지만 손님들이 많이 왔다. 다들 소문을 듣고 찾아 오시는 것 같았다.
★해물과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문어랑"을 추천한다.
★다음에는 "문어랑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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